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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램시마SC 증가로 기대치 상회

TISZA 2020. 11. 11. 02:28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예상보다 램시마SC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공장 효율 개선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호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연말 코로나19 치료제 중간 결과 데이터 발표 및 내년 1분기 코로나치료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 등이 전망되며, ’21.1Q 고농도 휴미라 시밀러 유럽 승인도 예상됩니다. (키움증권)

3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 램시마SC와 공장효율 개선 효과

3분기 매출액 5,488억원(YoY +90%), 영업이익 2,453억원(YoY +138%, OPM+45%)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컨센서스 대비 +19%, +29% 상회하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향으로 고마진의 램시마SC가 예상보다(기존 857억원 추정) 높은 2,085억원(YoY +60%)이 공급되었고, 테바에 아조비 CMO 물량이 약 465억원으로 판매 증가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경상개발비 포함한 판매관리비는 74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754억원) 대비 크게 다르진 않았으나, 고마진의 램시마SC 매출 급등과 증설된 10만리터의 1공장이 모두(Full) 가동되면서 원가율 41.7%(YoY +0.6%p)로 전분기 대비 -2.4%p 감소하였다.


‘21년 진단+치료제의 시너지 기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2,100억원이 내년 상반기에 반영될 예정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하여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램시마SC의 누적 판매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서며 재고부담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6~9개월의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판단된다.


추후 진단키트 추가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미확정으로 추정치 반영하지 않았다. 코로나 항체 치료제의 2/3상 파트1 데이터 발표는 연내, 국내 긴급 조건부허가 승인은 ’21.1Q 전망된다. 경증에 초점을 맞춘 임상 디자인 설계로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출시된다면 진단키트 제품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진단 후 조기 치료제 투여 방식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21년 1분기 고농도 휴미라 유럽 허가 승인, ‘22년 아바스틴 시밀러, 이후 졸레어 시밀러, 스텔라라 시밀러 개발에 이어 최근 ‘25년 특허 만료 시기에 맞춰 1상 개시한 골다골증 치료제 프롤리아 시밀러까지 파이프라인 풍부해지고 있다. ‘21년 휴미라 시밀러 유럽 승인으로 신규 매출 발생 가능하며, 코로나 진단키트 추가 공급시 추가 매출 및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성공시 관련 매출 일어날 수 있어 실적 추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