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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국제유가 급등은 정유주와 조선주에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항공주와 석유화학주에는 국제 유가 상승이 실적 악화를 불러 일으켜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정유업체들은 일반적으로 2~3개월 전 원유를 구입하는데 원유를 구입한 시점보다 판매하는 시점에 유가가 올랐을 경우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적 향상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뜻이다.
조선주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분류된다. 글로벌 오일메이저들의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로 업체별 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실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서다.
반면 항공주는 유가 상승분에 따라 항공권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구조여서 여행객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 및 주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원유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중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일일등락률의 2배, 3배 등을 추종하도록 자유롭게 설계한 인덱스 펀드의 일종이다.(2019.뉴시스)
고유가로 액화천연가스(LP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액화천연가스 관련주들도 대체에너지주로 볼 수 있다. 액화천연가스 선박을 제조하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업체, 액화천연가스 선박 제조에 필수적인 보냉재를 생산하는 업체인 화인텍, 그리고 액화천연가스를 보급하는 한국가스공사·삼천리 등 가스회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고유가 수혜업종=한화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고유가 수혜업종으로 정유, 보험, 게임 등 세가지를 꼽았다. 정유업이 유가 상승의 혜택을 받는 것은 일반적으로 국제유가가 오를 때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원유가격 상승폭을 웃도는 경향이 있어 정제 마진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종목은 에쓰-오일과 에스케이㈜ 등이다. 그러나 고유가가 지속되면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결국 정제 마진이 축소될 수도 있는 만큼 꼭 수혜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보험업은 유가상승으로 자동차 운행이 감소하면 사고율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게임업은 유가 인상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레저 활동이 둔화될 경우 게임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반면 석유화학·자동차·타이어·전기로·전력·시멘트·항공업 등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업종으로 꼽혔다.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대체에너지 관련주와 정유주 등이 꼽힌다. (2004.한겨레)
CJ투자증권 석유화학·정유 담당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고유가가 심화될수록 벙커C유 등 중질제품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점에서 고도화 마진의 상대적인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고도화 비중이 높은 GS, S-oil의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정제마진이란 원유를 처리해 휘발유와 등·경유 등 석유제품을 만들어 얻는 이익을 말하는 것으로 단순 정제마진과 고도화 설비를 통한 2차 정제 마진, 즉 고도화 마진으로 구분된다.
석유화학·정유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와 함께 다른 업종 담당자들도 고유가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유가 수혜주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곳이 바로 ‘조선·중공업’ 업종. 미래에셋증권 조선 담당인 이재규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을 “고유가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극찬했다.(2008.일요신문)
조선 업종의 경우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해양플랜트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종합상사 역시 유가 상승으로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반면 화학 및 운송 등은 비용부담이 가중돼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아울러 대체에너지 관련주도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이 가능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인 OCI, 한화케미칼, LG화학 등을 비롯해 풍력 관련주인 태웅, 유니슨 등이 대표적인 대체에너지 관련주다.(2012.중앙일보)
정유주는 유가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유가가 오르면 석유화학 제품 값이 같이 오르고 석유 재고분 평가액이 높아진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대우 이익 상당 부분을 미얀마 가스전이 차지해 국제유가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국제유가 상승이 포스코대우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7.매경)
음식료.레저.자동차 업종은 피해 예상
대체에너지 업종 관심 증가 = 태양광과 풍력, 원자력, 2차전지, 바이오디젤, 하이브리드카, 자원개발 등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수혜가 예상된다.
대체에너지 테마주들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수록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강세 현상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부장은 "고유가는 시장의 체계적인 위험을 높여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다. 동양제철화학, 동국산업, 삼성전기, LG화학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체에너지 테마주들의 강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혜업종들은 과거부터 테마주로 엮여 같이 움직이고 있으나 실적으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해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꼬집었다(2008.연합뉴스)
조선, 기계업종과 자동차 운행감소의 수혜를 보게될 보험업종은 고유가의 영향을 덜 받는 유망종목으로 제시됐었다. 또한 가격 상승 혜택이 기대되는 석유화학과 정유주도 고유가 수혜주로 분류됐다. (2009.아시아경제)
현대증권은 이날 현대해상에 대해 금융업 내 고유가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현대해상은 유가와 실적 민감도가 가장 높은 회사다. 이태경 연구원은 "고유가로 인한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손해율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현대해상의 경우 자동차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형손해보혐사 중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할때 자동차보험 손해율 10%포인트 하락시 장기보험의 이익이 594억원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1)'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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