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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001680) 단기 실적 보다는 가격인상이 중요국내주식 2021. 5. 24. 02:27
대상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였다. 식품 부문 실적 호조, 라이신 판가 상승을 통해, 전분당 수요 감소 영향을 커버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옥수수 투입단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약하나, 하반기에는 전분당 판가 인상을 통해 원가 부담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영업이익 5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상회
대상의 1Q21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45억원(+9%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였다. 별도기준 식품 부문은 김치/소스류/안주간편식 수요 호조로 매출이 YoY +10% 성장하였고, 설날 선물세트 수요 호조와 김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YoY +0.7%p 개선되었다. 별도기준 소재 부문은 전분당수요 부진(음료 수요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YoY -5% 감소하였다.
1Q21 라이신 판가는 4Q20 대비 +30% 이상 상승하였으나(YoY +10% 이상), 전분당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10억원 YoY)하였다. PT미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MSG 경쟁 강도 상승과 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YoY -23억원 감소하였고, 미원베트남은 식품 신규공장 안정화 효과로 영업이익이 YoY +5억원 증가하였다.
>>>단기 실적 보다는 가격인상이 중요
동사의 1분기 전분당 판가와 옥수수 투입단가는 각각 +5%, +10% 상승한 상황이다. 하지만, 원재료 매입/투입 래깅을 감안한다면, 2분기부터 옥수수 투입단가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전분당 마진 스프레드 악화 우려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전분당 마진 스프레드 악화는 라이신 ASP 상승으로 일부 상쇄될 수 있으나, 옥수수 투입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가시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국내 전분당 시장은 3사 과점 시장이고, 동사가 1위 업체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중에 원가 상승 부담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실적 가시성 하락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가격 인상을 통해 전사 실적이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대상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단기적으로 옥수수 투입단가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식품 사업의 안정적 성장, 전분당 가격 인상 효과로 전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키움증권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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