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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지주 중간배당 할까?
    국내주식 2020. 6. 7. 21:09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0년간 중간배당을 빼놓지 않고 해왔는데요. 이번 여름에도 중간배당을 할까요? 

    궁금해진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금융당국이 주가 부양책 자제령을 내렸기 때문이에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배당금 지급 및 자사주 매입 등 주가부양책 자제를 권고하면서 올해 배당정책 전면 재검토에 나섰다고 합니다.

    금융권은 대체로 윤 원장의 주문에 공감하는 분위기인데요. 금융당국이 손실흡수 능력 및 실물지원 확대를 위해 은행의 건전성 규제를 완화한 만큼 여유 자본을 배당, 자사주 매입에 쓰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맥락입니다. 금융당국은 바젤Ⅲ 항목 일부를 조기 도입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 부담을 낮춰주기로 한 데 이어 원화 유동성 커버리지비율(LCR)은 물론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비율) 규제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다른 금융지주 관계자는 "해외 금융당국도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중단을 권고했고 은행들도 이를 수용하는 게 최근 글로벌 흐름"이라며 "주가 하락이 부담이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큰 비상상황에서 일시적인 주문인 만큼 감독당국의 권고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주가는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반등이 나오다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금융주가 대체로 지지부진 하다가 최근 반등이 조금씩 나오고 있었죠.

    하나금융지주 배당율은 현재 6.7% 정도 되고,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65.04%네요.

    하나은행은 비상장법인으로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이고, 배당금은 전액 하나금융지주가 수령합니다.

    하나금융지주의 중간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일은 8월 2주 정도에 됩니다.

    연말까지 보유할경우에는 다음 해 4월에 배당을 받을 수 있고,

     앞서 2015년 주당 150원, 2016년 250원, 2017년 300원, 2018년 400원, 2019년 500원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꾸준히 배당금이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중간배당을 해왔기에, 올해 만약 중간배당을 안 하면 가뜩이나 주가도 지지부진한데 기존 주주들의 실망감이 클 것 같네요.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사회가 결정을 하겠지만 중간배당 시행 여부를 아직 알 수 없다"라며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결정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는군요.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해왔던 하나금융지주의 결정은 어떻게 날까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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