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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우상향 중인 건 알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더디게 상승하던 은이 22$를 돌파했습니다.
2020-07-22 은값은 지난 3월 18일 온스당 11.62달러로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이후 상장지수펀드(ETF)의 은 보유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월에는 3월 금값이 은보다 최대 125배까지 높아졌는데요.
영국 투자회사 CTPM의 이언 윌리엄스 회장은 "금처럼 은도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은 수요는 작년 대비 7%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회복되면 각종 전자제품과 태양광 패널 등을 제작하기 위한 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은은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와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 등에도 쓰입니다. 금속 시장 컨설팅사인 메탈 포커스의 필립 뉴먼 분석가는 "은은 사용처가 매우 광범위하다"며 "미래 시장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코로나에 의한 경제 충격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7500억유로(1030조원) 규모의 전례 없는 회복 기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었고, 금, 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21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2020-07-22
경제가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로 늘어난 시중 유동자금이 금, 은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과 은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때 주식과 채권의 대안으로 가치가 뜁니다. 금·은은 향후 몇 년동안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들을 계속 끌어들이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금과 은의 가격은 보통 동행하는데 이렇게 위기가 닥치면 은은 떨어질 때 금보다 더 빨리 떨어지고 오를 때 더 빨리 오르는 특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이 오르는 시기에 은에 투자한 사람들의 수익률이 훨씬 좋았다고 하네요.
금과 은은 쓰임새가 조금 다르기 때문인데요. 금은 장식용 수요가 전체의 절반이고 투자용 수요는 24% 정도, 산업용 수요는 10% 안팎입니다. 그런데 은은 산업용 수요가 절반을 넘는답니다. 전기 전달 능력이 뛰어나 컴퓨터, 전자부품, 의료기기 등의 재료로 쓰입니다. 항균 능력도 뛰어나 항균제 성분으로도 쓰입니다. 그래서 경기불황이 예상되면 산업용은 수요가 줄어들어 은값이 금값보다 더 빨리 내리고 경기회복이 예상되면 반대로 더 빨리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값은 금값보다 가격 변동성이 크다고 하네요.
코로나백신개발로 경기가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은값이 오르는 것인지,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불안감에 안전자산으로 몰려서 은값이 올리는 것인지 각 매체별로 꼽는 이유가 분분하다고 느껴집니다. 3월보다 은값 상승률이 70%에 달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상승할지 궁금해집니다. 안전한 분산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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