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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브레인
    국내주식 2020. 8. 7. 18:10

     반도체 소재업체 솔브레인[357780]이 6일 코스닥시장에 재상장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죠.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화학제품 제조업체. 고순도 식각 재료 등 반도체 소재를 전문으로 다루는 솔브레인그룹 .

     

     1986년 5월 테크노무역상사로 출발하여 2011년까지 테크노세미켐이란 상표로 영업하다가 솔브레인으로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사명인 솔브레인은 이러한 재도약의 의미를 담았는데요. 혼, 정신, 마음을 의미하는 '소울'과 머리, 지능, 지성을 뜻하는 '브레인'의 합성어로 기술과 감성, 지성과 감성, 상상과 실현 등 이질적이지만 공존할 때 더욱 강력해지는 역량의 결합입니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12-3 (판교,사옥)에 위치해 있습니다.

     

     솔브레인은 국내 반도체 재료 업계에선 동진쎄미켐과 함께 이른바 '대장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 7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이후 초 고순도 불산을 국산화할 수 있는 전문 업체로 부각되며 국민적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설법인 솔브레인은 기존 솔브레인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에 필요한 소재를 개발하는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습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솔브레인홀딩스[036830]로 사명을 바꾼 뒤 지난 6월 4일 변경 상장됐고, 지주사격인 솔브레인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담당합니다. 분할 목적은 경영 효율성 극대화 및 정지완 회장과 가족들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이번 분할로 기업 가치도 재평가될 전망이라고합니다.

     

     솔브레인은 올해 초 예고한 대로 7월 1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인적 분할했습니다. 존속법인은 솔브레인홀딩스로 지주회사가 되고, 신설법인 솔브레인은 기존대로 식각 재료 등 사업을 맡게 됐습니다.이날 솔브레인홀딩스가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의 '대주주 등 지분변동 상황' 항목에 사망한 정씨 이름은 기재되지 않았구요.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은 승계를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지주사 지분만 충분히 확보하면 전체 계열사에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어 경영권 승계가 용이합니다. 후계자 소유 비상장사를 내부거래로 성장시킨 뒤 여기서 나온 재원으로 지주사 지분을 확보하기도 한답니다.  솔브레인의 경우 정지완 회장의 아들과 딸(정문주씨)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머티리얼즈파크가 여기 해당했고, 솔브레인 계열사간 내부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잡음으로 흘러나왔던 이슈입니다. 그러나 정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솔브레인의 경영권 승계 작업은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 회사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승계자를 잃은 솔브레인 소유자가 경영 의지를 상실할 경우 회사를 매각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솔브레인은 약 10년 전 독일 대형 화학업체인 B사로부터 매각 제안을 받은 적도 있었으나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솔브레인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면서 "밝힐 부분이 있으면 공시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솔브레인은 삼성전자가 낸드 생산능력을 확대하면 수혜를 보는 구조인데요.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반도체 재료 부문 실적 증가와 더불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2기 공장 양산이 시작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기업들은 코로나19의 악영향이 완화돼 2021년 수요 강도 확인이 가능한 시점에서 물량을 크게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과 관련된 시장의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디스플레이부문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반도체 료부문의 실적 증가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양산 개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출하 회복 등으로 디스플레이 재료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2차전지 재료부문도 고객사의 재고정리 완료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솔브레인홀딩스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2400억 원, 영업이익 2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고,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16.5% 늘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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