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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지주
    국내주식 2023. 2. 15. 02:18

    하림지주, 자회사 300억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하림지주(003380)의 자회사 하림산업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30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보통주 3만주, 신주발행가액은 100만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0044033, 납입일과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1일이다.





    하림그룹의 HMR(가정가정편식) 등 신사업 구도는 지주사 하림지주에 편입된 자회사의 사업을 살펴보면 보다 명확해진다. 하림산업(부동산개발·식료품 제조)에서 식품을 생산하고 전자상거래업 글라이드에서 판매하는 구도다.



    이밖에 외식업 엔바이콘,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 에버미라클, 등이 있지만 '더미식' 브랜드로 대변되는 하림그룹의 HMR 사업은 하림산업과 글라이드가 주축이라고 할 수 있다. B2C 채널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글라이드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글라이드는 기존 홈쇼핑업체인 NS쇼핑에서 신규 유통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는 P사업부가 2019년 독립 법인으로 분할하면서 설립됐다. 이때부터 NS쇼핑에서 전무를 지낸 이민기 대표가 글라이드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다만 하림그룹은 글라이드에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건립이 지연되고 있지만 양재동 물류센터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JKL과 20년 동행' M&A 광폭행보 대기업 디딤돌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시작한 하림그룹이 유통과 물류를 거느린 종합식품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다. 확신이 드는 사업에서 하림의 투자 결정은 거침이 없다. 이런 하림의 결단에 힘을 실어주는 존재가 JKL파트너스다.

    팬오션 인수 이전인 2012년 하림이 NS홈쇼핑의 NS마트를 이마트에 매각할 때 JKL파트너스가 함께 했다. 당시 NS마트는 NS홈쇼핑이 독일의 알디(ALDI) 영업 형태를 본따 만든 슈퍼마켓으로 판매 품목을 700개로 제한하는 특이한 구조였다. 하지만 소비 행태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고 적은 매장 수로 인해 구매 협상력이 떨어지면서 대형마트로 매각이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JKL파트너스는 재무자문사로 역할을 맡아 거래를 성사시켰다.



    몇해 전에는 김 회장의 장남인 준영 씨가 JKL파트너스에 합류했다.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하림지주에 입사하면서 준영 씨는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편법 경영승계와 관련해 강도높은 조사를 하자 2021년 하림을 퇴사하고 JKL파트너스로 둥지를 옮겼다.



    사모투자업계 관계자는 "JKL파트너스와 하림그룹은 20년 넘게 인연을 맺은 관계"라며 "준영씨 의 입사로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조건적인 파트너십 관계이기 보다 서로 필요와 상황에 따라 힘을 합친다"며 "각자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함께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하림그룹의 사업 확대 의지는 여전하다. 지난해 12월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호반건설로부터 한진칼 주식 333만 8090주를 1258억원에 취득해 확장 의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재계에서는 일부 딜에서 서로 다른 결정을 할 수 있겠지만 하림의 적극적인 신사업 개척 과 확장 과정에서 JKL파트너스가 동반자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림그룹, 내달 NS지주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 양재 물류사업 탄력받나

    하림지주는 양재 물류단지를 2027년까지 물류·업무·문화·연구시설뿐 아니라 컨벤션센터, 공연장, 백화점, 호텔, 주택 등이 결합된 친환경·첨단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는 하림의 중장기 성장계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사업이 이제 막 첫발을 뗀 만큼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다. 양재 물류단지는 현재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를 밟는 중으로 교통·환경평가협의회, 물류단지계획 심의 등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자금 마련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공시줍줍]내줘야 할 주식 85만주 늘어난 '하림지주'(feat.교환사채)





    지난 6월 사모펀드에 발행한 442억원 규모 교환사채의 교환가격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원으로 조정했다

    당시 하림지주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2% 조건으로 1주당 1만3000원에 하림지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고 교환사채를 발행했어요. 채권 발행일로부터 3년이 되는 2025년 6월부터 채권자는 회사에 원금과 이자를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도 행사할 수 있는데요. 이자율은 최소 6%에서 최대 8%로 적지 않은 수준이에요.

    표면·만기 이자율은 낮지만 풋옵션 행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이 높고 하림지주 주가가 오를 경우 교환청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하림지주 주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자에게 유리한 조건이었는데요.

    채권을 발행했을 당시에도 교환가격(1만3000원)보다 시세(8710원)가 더 낮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자들이 교환사채에 투자한 것은 교환가격 이상으로 하림지주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봐야 해요.

    하림지주는 앞으로 3개월 마다 교환사채의 교환가격을 시가흐름에 맞춰 조정할텐데요. 하림지주 주가가 떨어질수록 교환가격은 낮아진다는 점, 그만큼 하림지주가 내줘야 할 자사주 수량도 늘어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하림지주는 2016년 자회사 NS홈쇼핑을 통해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용지를 4525억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용적률 문제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 최근 하림그룹이 70층 규모 개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것이 주가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림지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본업인 육계산업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심리가 살아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2015년 초 ㎏당 2000원이 넘었던 육계생계 시세는 현재 1500원대까지 떨어졌다. 과잉공급 상태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다.



    김 회장은 2015년 팬오션을 1조79억원에 인수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하림지주 영업이익에서 60%(2100억원) 이상을 차지하는 ‘캐시카우’가 됐다. 지난 9월에는 미국 곡물수출터미널을 보유한 EGT사의 지분도 인수했다.



    하림지주가 저평가에서 벗어나려면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이다. 벌어들인 현금을 주주환원 대신 사업 확장에 투입하려면 그 사업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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